[내일배움카드] 부천 그린컴퓨터학원 전산회계1급 수강 후기(합격)

 

 

**이 글을 읽는 분들을 위해서 저의 처음 회계지식이 어땠는지 말해보자면

대학다닐때 겉핥기식으로 배워서(재무회계라는 수업이 있었기 때문) 차변대변은 알고 시작했습니다.

 

동네에는 없어서 부천까지 갈려니까 주말에 가야겠더라.

마침 부천 그린컴퓨터학원에서 토요일에 10번 수업하는 전산회계1급 수업이 있어서 신청했다.

근데 강사분 사정으로 첫날 섭이 휴강이 나고 9번수업으로 바뀌면서... 거의 장장 7시간의 섭을 듣게 된다...^^껄껄

총 60시간이었음.(알고보니 이 강사분도 본인이 주말섭을 하게될거라는걸 모르고있다가 이사달이났...)

 

처음엔 이렇게 오래 앉아서 공부하는게 오랜만이라 너무 힘들었는데 금방 적응했다.

수업시간은 9시 20분~4시 20분이었음.

첫수업 듣기전에 가서 뭐 해야한다고해서 5월 23일(목)에 신분증이랑 근로자카드 들고갔다.

책은 첫날에 학원에서 줬고 필기구+노트 가져갔다.

그리고 5월 25일에 첫섭, 7월 27일에 마지막 섭이였고 8월 3일에 회계1급시험이 있었다.

학원에서 단체로 해야 어디 이상한 먼곳으로 안간다고해서 단체로 2만원 학원에 내서 신청했고

시험은 정명고였나? 거기서 봤다.

 

강사분 이름이 김용ㅇ(써도 되는가 모르겠네)이었고 30대 초중반?

보통 회계 생각하면 할아버지 선생님 많이 생각나는데 되게 젊으셔서 놀랐다. 풍채 좋으시고 목소리 좋으심.

공부하라고 잔소리가 다소.. 있는 편이었는데 우리반이 일주일에 한번이라 더 경각심을 주려고 하셨다.

한꺼번에 진도가 많이 나가니까(나는 진도 빠른게 조음) 긴장해서 들어야한다.

한번빠지면 그냥 모든것이 끝나는것임...^^

판서를 하면서 천천히 이해하기 쉽게 풀어서 설명해주심.

쌤 전공은 컴퓨터였나? 여튼 공대였음. 회계 전공자는 아니라서 입장 비슷한사람이 배우면 꿀.

같이 강의듣는 분들 보면 나이대도 되게 다양하고(근데 다 여자) 생각보다 이직을 위해서 준비하는사람보다

본인이 회계일을 하면서 어려움을 느껴서 하시는 분이 더 많았던 것 같다.

근데 모든 학문이 그러하듯 전산회계도 실무와 다른 부분이 많아서 이해를 못하시는 분들이 속출하기도 함.

나처럼 그냥 정말 기초만 알아서 처음 배우는 사람이 더 좋을 것 같음.

아 그리고 이분은 시험에 빈출하는것만 가르쳐 주려고 하셔서 더 좋았다.

가끔 몇년에 한번 나오는 문제는 안하심.

가끔씩 세무2급 내용도 슬쩍슬쩍 말씀해주시기도 했는데 이거 잘 들어놓으면 좋다.

 

전산회계1급을 따고나니 세무2급도 따야겠어서 강의 신청을 하는데 평일섭밖에 없었다.

그래서 신청했는데 첫날 가고 다음날 바로 취소함.

회사다니면서 또 배우러 멀리 가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전산회계1급때 같이 밥먹던 어떤 분이랑 세무2급 같이 섭 들었는데,

이분은 실무를 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세무2급이 더 이해가 잘간다고 했다.

근데 이건 세무2급 내용도 그분이 하시던 실무에 더 가까운 내용이기도 하지만 가르치는 사람 스타일도 달라서(세무2급 강사분은 전공자셨음) 그런 것도 있을 것 같았다.

퇴근후에 가는것이 부담되는것도 있었지만 강의 스타일이 나랑 정말 안맞았다...ㅠㅠ

 

그래서 나는 세무2급 강의를 취소하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게 되는데...!(커밍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