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일기/ 191023

그동안 교정일기를 안썼는데 귀찮았던 건 아니고 생각이 안났었음...^^ 하하

현재 위아래 철사를 다 제일 두꺼운걸 낀 상태고,

앞니가 많이 벌어졌다...

발치하고 앞니(덧니부분)에 스프링을 끼고 스크류 박은데 파워체인을 걸어서 구멍쪽으로 이를 밀고있음...

생각보다 금방 벌어지는데 또 생각보다 더 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직도 앞니(덧니)에는 브라켓을 붙이지 않았다.

충분히 벌어지면 브라켓 붙이자고 하셨는데 아마 다음주에 내원하면 할거같음...

 

따끈따끈한 치열 현상태

웃으면 앞니 벌어진거 다보이는데 나는 머 신경 안쓰고 걍 웃는다.

그리고 내가 말 안하면 교정한줄 잘 모름.

입이 많이 들어가있어서 그런지 교정기 껴도 티가 잘 안나는 것 같다.

오히려 나는 입술 작은게 좀 맘에 안드는데(콤플렉스까진 아니지만)

입술 튀어나오니까 도톰해보이는 것 같기도 해서 좋음....ㅎㅎ

​

아랫니는 교정이 다 돼서 사진 잘 보면 보이는데(언뜻보면 안보임)

동그란 구슬같은걸로 고정해놨당...

​

머 다들 그렇듯이 치과 갔다오고 나서 며칠은 씹는게 힘들어서 밥 못먹는다.

나는 선식이나 바나나 즐겨먹었음!

그리고 점심은 회사서 사주니까 파리바게트에서 빵이랑 우유 사서 우유에 적셔먹음^^

​

불편한점 나열해보자면 이밖에도

클렌징할때 입부분 열심히 못닦고(그래서 여드름 가끔 남ㅜㅜ)

로션바르는것도 아프고 어금니쪽은 자꾸 입안이 헌다. 상처나기도 하고...

잘때는 꼭 왁스를 붙이고 잡시다^^

잘못자면(입에 압력을 주면서 자면) 아침에 일어나서 아프다.

먹고싶은거 못먹는것도 힘듬...ㅜㅠㅠ

​

이쯤되니까 잘게 자르면 의외로 많은 것들을 먹을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대부분 어차피 끼니까 그냥 먹고 나중에 가글+양치로 정리함. 치간칫솔 필수임)

그래도 안되는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곱창같은거...

질긴건 그냥 포기하는 게 좋다.

​

아 껌먹으면 진짴ㅋㅋㅋㅋㅋㅋㅋ 뒷처리 힘듦...^^

입안에 상처났는데 왁스 없어서 껌으로 대체했는데 진짜 달라붙어서 떼기 넘 힘들었다...

여러분 고기는 먹어도 껌은 먹지 마세요...

​

다음주에 내원하면 스크류 아래에 두개 한댔는데ㄷㄷ

스크류하면 뜨거운거+매운거 못먹어서 먹을 수 있는 바운더리가 더 적어진다 흑흑...ㅠㅠ

​

내원할때마다 20만원씩 내는 줄 알았는데 어쩌다 한달에 두번가면 한번만 내더라.

40만원 쓸 생각하고 각오하고 갔는데 은근 기분 좋았다...ㅋ 어차피 나갈 돈이거늘...